p r o u s t
r e m i n i s c e n c e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서 유래된 ‘프루스트 효과’는 
냄새나 맛, 소리 등 감각 자극을 통해 특정 기억이 생생히 되살아나는 현상을 뜻합니다.


음식을 먹으며 느끼는 감각들은 바삐 흘러가는 시간 속 지나쳐온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음식을 통해 우리가 먹어온, 그리고 지나온 시간을 재현하려는 시도는 어쩌면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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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회상’과 ‘소회’를 녹여낸 작품전, 
긴 여정 끝에 선보이는 우리의 음식은 당신에게 어떤 기억을 남길까요?
홍차에 적신 마들렌 향을 맡고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소설 속 주인공이 된 듯, 
따뜻한 기억으로 가득 채워둔 비밀정원으로 당신을 초대하려 합니다.
p r o u s t
r e m i n i s c e n c e


The Proust effect — originated from Marcel Proust’s novel In Search of Lost Time — 
is a vivid and emotional reliving of events from the past through sensory stimulation via scent, taste, or sound.


The senses we feel while eating allows us to remember the remnants of precious times that we have passed.
Attempting to recreate the taste and time that we have passed on through food is perhaps only natural.


It has been a long journey — an exhibition full of each of our reminiscences and emotions. 
What memories will our dishes leave you with?
Just as the scent of a madeleine dipped in tea has unlocked the protagonist’s memory of his childhood, 
we invite you into our secret garden filled with warm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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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A N K S

졸업작품전 준비위원회 위원장 
임예슬
  안녕하십니까, 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25대 졸업작품전 준비위원장 임예슬 입니다.

 자라나는 봄 새싹들과 함께 분주히 시작했던 졸업작품전 준비가 입동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크고 작은 도움이 모여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 어느 도움도 귀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밤낮없이 힘써준 위원단과, 위원단을 믿고 따라와 준 53명의 학우님들,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 주신 강경운 멘토님, 오수민 멘토님, 윤지원 멘토님, 최효준 멘토님,
멘토의 역할과 함께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신 나현수 실습 조교님, 김소현 행정 조교님,
따뜻한 격려와 도움 주신 한경수 교수님, 김기영 교수님, 김명희 교수님, 최우식 교수님, 정유지 교수님, 신형철 교수님, 정혜승 교수님, 박홍희 교수님, 이금호 교수님께 고개 숙여 감사와 존경의 인사드립니다.


 제25대 졸업작품전 ‘proust’에는 57명의 학생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애틋한 마음들이 담겨 있습니다. 전시를 감상하시며 학생들이 작품을 통해 들려드리고자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의 좋은 기억, 그리고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들을 하나둘씩 짚어보며 당신의 기쁘거나 신나거나 먹먹하거나 뭉클한 기억도 함께 꺼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사회로 나가기 전, 학생으로서 보이는 마지막 결과물인 이 전시회는 끝나가지만 학우분들의 근사한 나날들은 이제부터 시작일 것입니다. 온 세상이 나를 위해 깔아 놓은 멍석인 양 마음껏 뜻을 펼치셨으면 합니다.
 작품전을 준비하던 시간들이 훗날 옅은 웃음이나마 지을 수 있는 추억이 되길 바라며 정든 학교를 떠날 준비를 마친 학우들의 모든 시작을 무한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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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작품전 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이현경
 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제25대 졸업작품전 ‘Proust’를 준비하기 위해 힘써주신 분들께 57명의 졸업생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25대 졸업작품전 ‘Proust’를 통해 소중하고 따뜻한 기억으로 여러분을 초대하여 소개합니다. ‘Proust’를 주제로 하여, 57명의 학생의 시간과 경험을 ‘음식’이라는 매개로 풀어냈습니다. 학생들의 기억을 재해석한 작품을 관람하시는 모든 분이 각자의 소중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졸업작품전을 준비하는 시간이 졸업생 여러분의 대학 생활 이전의 시간과 대학에서의 시간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졸업작품전을 준비하며 회상한 수많은 과거의 기억처럼, 각자의 현재와 미래가 아름다운 시간이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졸업 작품기획 및 제작에 도움을 주신 강경운 멘토님, 오수민 멘토님, 윤지원 멘토님, 최효준 멘토님, 김소현 조교님, 나현수 조교님,
졸업작품전 준비에 도움을 주신 한경수 교수님, 김기영 교수님, 김명희 교수님, 최우식 교수님, 정유지 교수님, 신형철 교수님, 정혜승 교수님, 박홍희 교수님, 이금호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57명의 졸업생의 앞으로의 시간도 기대해주시고,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