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25대 졸업작품전 준비위원장 임예슬 입니다.
자라나는 봄 새싹들과 함께 분주히 시작했던 졸업작품전 준비가 입동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크고 작은 도움이 모여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 어느 도움도 귀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밤낮없이 힘써준 위원단과, 위원단을 믿고 따라와 준 53명의 학우님들,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 주신 강경운 멘토님, 오수민 멘토님, 윤지원 멘토님, 최효준 멘토님,
멘토의 역할과 함께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신 나현수 실습 조교님, 김소현 행정 조교님,
따뜻한 격려와 도움 주신 한경수 교수님, 김기영 교수님, 김명희 교수님, 최우식 교수님, 정유지 교수님, 신형철 교수님, 정혜승 교수님, 박홍희 교수님, 이금호 교수님께 고개 숙여 감사와 존경의 인사드립니다.
제25대 졸업작품전 ‘proust’에는 57명의 학생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애틋한 마음들이 담겨 있습니다. 전시를 감상하시며 학생들이 작품을 통해 들려드리고자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의 좋은 기억, 그리고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들을 하나둘씩 짚어보며 당신의 기쁘거나 신나거나 먹먹하거나 뭉클한 기억도 함께 꺼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사회로 나가기 전, 학생으로서 보이는 마지막 결과물인 이 전시회는 끝나가지만 학우분들의 근사한 나날들은 이제부터 시작일 것입니다. 온 세상이 나를 위해 깔아 놓은 멍석인 양 마음껏 뜻을 펼치셨으면 합니다.
작품전을 준비하던 시간들이 훗날 옅은 웃음이나마 지을 수 있는 추억이 되길 바라며 정든 학교를 떠날 준비를 마친 학우들의 모든 시작을 무한히 응원합니다.